요올로롸이푸 님의 블로그

건축에 관련된 모든 지식을 나누기 위한 블로그입니다

  • 2025. 3. 21.

    by. 요올로롸이푸

    목차

      건축

      건축물의 인상을 결정짓는 건 외형일까요? 구조일까요? 정답은 디테일한 마감 품질입니다. 그중에서도 미장공사와 타일공사는 단순히 ‘보기 좋게 마무리하는’ 공정이 아니라, 균열 방지, 방수 성능, 단열, 미관, 생활 편의성까지 모든 기능을 책임지는 핵심 시공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무에서 가장 빈번히 등장하는 방바닥통미장(방통), 줄눈 마감의 디테일, 다양한 타일 공법과 그에 따른 장단점, 그리고 하자 방지 체크리스트까지 시험과 실무, 블로그 콘텐츠까지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립니다.


      2. 미장공사란? – 건축물의 '피부'를 만드는 핵심 기술

      **미장공사(Plastering Work)**는 건물의 벽, 천장, 바닥 등의 바탕면을 매끄럽게 정리하고 보호하는 시공입니다. 외관뿐 아니라 단열성, 방수성, 내구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이며, 후속 마감 공정의 품질을 좌우합니다.

      2.1. 미장재의 종류

      1) 수경성 미장재

      • 시멘트 모르타르: 외벽, 방통 등 외부 강도가 필요한 부위에 사용
      • 석회(회) 미장: 전통건축물, 내부 공간에 적용
      • 침투성 크리스탈 미장: 콘크리트 구조물 내부 수밀화 용도

      2) 기경성 미장재

      • 석고 미장: 실내 벽, 천장용으로 빠른 건조와 불연성
      • 도장 미장(페인트): 실내외 마감재로 미관 강화

      3) 수지계 미장재

      • 에폭시: 내마모성, 내화학성 뛰어나 공장 및 주차장 바닥에 적합
      • 우레탄: 방수성과 탄성이 우수, 욕실과 베란다에 사용
      • 아크릴: 디자인성과 시공성 우수, 실내 마감용

      3. 방바닥통미장이란? – 바닥 마감의 기준을 잡는 필수 공정

      **방바닥통미장(방통)**은 바닥 전체를 시멘트 모르타르 등으로 평탄하게 정리하는 작업으로, 이후의 모든 마감재 시공의 기준이 되는 핵심 공정입니다.

      3.1 방통의 주요 목적

      1. 바닥 평탄화 및 수평 확보
      2. 설계 기준 높이 설정
      3. 배수 경사 확보 (욕실, 발코니 등)
      4. 배관, 방수층 등 보호 및 단열층 정리

      3.2 방통의 시공 순서

      1. 바탕면 정리: 먼지 제거, 균열 보수
      2. 기준선 설정: 수평기 이용 레벨 확인
      3. 모르타르 또는 레미콘 타설
      4. 수평 조정 및 다짐: 다짐틀, 흙손 활용
      5. 양생 관리: 2일 이상 비닐 피복, 습윤 유지

      3.3 방통 시공 주의사항

      • 배수구 방향으로 1~2% 경사 확보
      • 미장 두께는 최소 30mm, 최대 50mm 유지
      • 단열재 위 시공 시 철망 배치
      • 완전 양생 후 타일 시공 진행

      4. 타일공사란? –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마감 기술

      **타일공사(Tiling Work)**는 실내외 벽, 바닥에 타일을 부착하여 방수, 내구성, 미관을 동시에 확보하는 마감 공정입니다.

      4.1 타일의 종류 (흡수율 기준)

      1. 토기질 타일 (흡수율 15% 이상): 실내 장식용
      2. 도기질 타일 (흡수율 10~15%): 주방 벽면, 가벼운 공간
      3. 석기질 타일 (흡수율 1~10%): 욕실, 외벽
      4. 자기질 타일 (흡수율 0.5% 이하): 외부, 상업용 바닥

      5. 타일 시공 방법 – 공법 선택이 품질을 결정한다

      5.1 습식 공법 (모르타르 기반)

      1. 떠붙임 공법: 타일 뒷면에 모르타르를 도포하여 부착. 곡면, 외벽, 불규칙한 면에 적합
      2. 개량 떠붙임 공법: 접착력 보강제를 혼합하여 시공성 향상. 실내외 벽면에 적합
      3. 압착 공법: 바탕면에 얇게 모르타르 도포 후 눌러 부착. 평탄면 실내 바닥, 벽에 적합
      4. 개량 압착 공법: 고성능 폴리머 모르타르 사용으로 접착력과 내구성 강화. 상업용 바닥, 외벽에 활용

      5.2 건식 공법 (접착제 기반)

      1. 밀착붙임 공법: 전용 접착제를 얇게 도포해 타일 부착. 실내 벽체, 주방, 욕실에 적합
      2. 백버터링 기법: 타일 뒷면에도 접착제 추가 도포로 접착력 보완. 대형 타일이나 외부 시공에 필수

      5.3 타일 시공 시 고려사항

      • 바탕면 평탄도, 수분 제거 필수
      • 줄눈 폭은 2~3mm, 틈새 완전 충전
      • 타일 부착 후 최소 24시간 양생 필요

      6. 줄눈 작업 – 방수성과 마감 품질의 완성

      6.1 시공 순서

      1. 타일 부착 후 양생
      2. 줄눈제 충전 (고무 헤라 사용)
      3. 표면 닦기 및 건조 (24시간 이상)

      6.2 줄눈제 종류

      1. 시멘트계 줄눈제 (기본형)
      2. 방수·항균 줄눈제 (욕실용)
      3. 에폭시 줄눈제 (고급형, 상업 공간)

      7. 타일 하자 사례와 예방법

      7.1 주요 하자 유형

      1. 백화: 줄눈 사이 또는 타일 표면에 하얀 분말이 생김. 시멘트 내 수산화칼슘이 물과 반응하여 표면에 침출됨
      2. 탈락: 타일이 들뜨거나 떨어져 나가는 현상. 접착력 부족, 부적절한 모르타르 배합 또는 미흡한 양생이 원인
      3. 균열: 시공면의 구조적 변형 또는 급속 건조, 접착제 건조 수축 등에 의해 발생
      4. 들뜸: 바탕면 불균일, 접착력 부족, 열팽창 등으로 인해 타일이 바닥에서 올라오는 현상

      7.2 예방 방법

      • 충분한 양생과 보양 관리
      • 프라이머, 접착제 사용 시 정량·정확한 도포
      • 바탕면의 청결 및 건조 상태 확보
      • 줄눈 시공 시 틈새 완전 충전 및 항균, 방수 성능 고려

      8. 하자 사례 및 예방법

      구분                     원인                                                          예방
      균열 양생 부족, 급속 건조 습윤 유지, 두께 균일 시공
      탈락 접착력 부족 프라이머 도포, 접착제 정량 사용
      백화 수분 침투 방수층 확보, 시멘트 잔여물 제거
      곰팡이 통풍 부족 항균 줄눈제, 환기 확보

      9. 마무리 – 마감은 건축의 ‘품질’을 좌우합니다

      미장공사와 타일공사는 단순한 마감이 아니라, 건축물의 내구성과 수명, 실내 환경의 질까지 결정짓는 핵심 공정입니다. 특히 방바닥통미장은 바닥 시공의 기준선을 만들고, 타일 시공 공법은 현장 여건에 따라 하자 예방과 작업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결정 요소입니다.

      디테일이 완성도를 결정합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실무 실력과 시험 대비 실전 지식을 모두 갖추시길 바랍니다.